“문턱 낮추니 손짓이 보였다”… 광주시, 장애인 ‘밀착형 문화 복지’ 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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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공모 선정 ‘마음 한 권, 손짓 한 줄’ 가동… 8월까지 팝아트·마술 11회 융합 과정
빈티지 시네마·장애인복지회와 릴레이 연대… 미래 설계 재무 교육으로 실질 자립 지원
경기도 광주시가 단순한 현금성 지원이나 일회성 돌봄에 그치던 기존 장애인 복지 패러다임을 깨고, 문화 향유권 확대와 사후 재정 설계까지 아우르는 ‘생애주기형 맞춤형 복지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서관과 독립영화관, 지역 복지단체와 다각적인 거버넌스를 형성해 장애인과 그 가족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온전히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도서관에서 팝아트를, 독립영화관에서 쉼표를”
광주시 문화 복지의 최전선에는 시립중앙도서관이 자리했다. 시는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주관하는 ‘2026년 장애인 독서문화 프로그램 지원사업’ 공모에 당선돼, 광주시수어통역센터와 손잡고 청각장애인 맞춤형 프로젝트인 ‘마음 한 권, 손짓 한 줄’을 전격 론칭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0일 첫 발을 뗀 이번 과정은 오는 8월 19일까지 총 11회에 걸쳐 밀도 높게 진행된다. 그동안 텍스트 중심의 도서관 이용이 어려웠던 청각장애인들을 위해 시각적·감각적 요소를 결합한 융합형 커리큘럼을 도입한 것이 핵심이다.
체험형 문화 예술: 도서관 구조를 익히는 견학 및 이용 교육, 전문 독서 교육
오감 만족 콘텐츠: 개성을 표현하는 팝아트 체험, 시각적 극대화를 노린 마술 공연 관람
이와 함께 광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지역 문화 인프라인 독립영화관 ‘멜리에스 빈티지 시네마’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상대적으로 문화생활에서 소외되기 쉬웠던 장애인 가족들이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편안하게 스크린을 즐길 수 있는 전용 관람 환경을 조성해, 가족 간 정서적 유대감을 치유하는 쉼터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복지 단체 연대망 가동...자녀 사후 대비하는 미래 재정 설계까지
광주시의 이번 정책이 주목받는 이유는 문화적 욕구 충족을 넘어, 장애인 가정이 마주한 가장 현실적이고 무거운 고민인 ‘부모 사후 자녀의 생계 및 재산 관리’ 문제까지 정조준했기 때문이다.
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최근 경기도장애인복지회 광주시지부와 전방위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상담, 교육, 의료 정보 공유 등 통합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특히 최근 진행된 ‘재정과 미래 설계’ 특강은 장애 자녀를 둔 부모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장애 자녀 미래 재무 설계 교육의 핵심 내용
생애주기별 지출 예측: 자녀의 성장 및 노령화 단계에 따른 필요 비용 산출
공적 제도 100% 활용: 정부 및 지자체의 장애인 자산 형성 지원책 매칭
지속 가능한 재산 관리: 부모가 세상에 없더라도 자녀가 안전하게 자산을 운용할 수 있는 신탁 및 법률 금융 기법 공유
시 관계자는 "장애인 복지는 시혜적 차원의 지원이 아니라, 비장애인과 동일한 수준의 문화적·경제적 안전망을 촘촘히 보장하는 것에서 출발한다"며
"도서관, 영화관, 금융 및 복지 단체와의 촘촘한 연대망을 통해 광주 전역을 소외 없는 포용 도시로 리모델링하겠다"고 말했다.
▶ 기사 원문 보기: [글로벌이코노믹] https://www.g-enews.com/article/General-News/2026/06/202606221353378498a141c47927_1
[출처]
https://www.breaknews.com/1215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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